몰아서 섬멸한다 (라운드업 작전)

생생! 6·25/만화형 전쟁사 "우리가 겪은 6ㆍ25전쟁" 2013.10.18 17:22

몰아서 섬멸한다 (라운드업 작전)

리지웨이 자군의 복안에 따라 미 제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은 공신군의 요충지인 홍천을 포위 공격하여 아군의 전성늘 홍천ㅡ대관ㅡ강릉 선까지 북상시켜 차후 작전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목적으로 국군 제3군단과 협조된 공격을 계획하였다.

작전 명칭은 '적의 주력을 몰아서 섬멸한다' 는 뜻에서 '라운드업 작전(Operation Round Up)' 이라고 불렸다. 

이를 위해 군단은 국군 제8사단을 서측으로 주공으로, 국군 제5사단을 동측에서 조공으로 하는 2개 사단 병진으로 홍천을 포위 공격하도록 하였다. 예비인 미 제2,7사단은 지평리ㅡ횡성ㅡ원주 일대의 방어 진지를 점령하여 적의 반격에 대비하며 공격 중인 국군 2개 사단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 라운드업 작전 상황도


국군 제8,5사단의 홍천 포위 공격은 2월 5일 08:00시에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적의 미약한 저항을 물리치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진출하였으나 갈수록 적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2월 10일 공격이 지지부진하였다.




▲ 지평리 일대를 정찰하고 있는 미 제2보병사단 정찰대원들



한편 미 제10군단의 우측에서 공격하던 국군 제3군단의  적의 산발적인 저항을 물리치고 평창 북쪽의 창동까지 진출하였다. 또한 동해안의 국군 제1군단은 2월 7일 대관령ㅡ강릉을 연하는 선까지 진출함으로써 동해안의 요충지를 탈환하였다.


이로써 국군은 전술적 요충지인 동해안의 항구와 비행장을 확보하고 동해안 도로의 요지인 대관령과 횡꼐를 확보하였다. 


이처럼 아군이 본격적인 반격작전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중공군의 보급 상태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결정적 힘이 되었다. 





▲ 박격포 사격 중인 중공군


리지웨이 장군은 중공군 1,2,3차 공세를 분석하였다. 결론은 중공군 공세가 8일간 지속된 뒤 1개월 동안 중단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전투병이 휴대할 수 있는 보급품이 1주일 정도에 불과하였기 때문이었다. 중공군 보급 능력이 형편없이 낙후되었고, 유엔 공군의 후방 폭격으로 전투 중에 재보급을 받지 못한 것이다. 베일에 가려진 중공군 약점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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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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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태진 2013.10.22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을 몰아서 섬멸한다. 라운드 작전... 중공군의 숫자를 알 수 없기에, 그래도 베일에 가려진 모습을 드디어 처음 확인하는 순간 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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