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가 만난 장군 그리고 병사[上]

생생! 6·25/August의 군사세계 2010.04.01 08:00

 

“ 따르릉 ! ”


  일요일 아침, 적막을 깨뜨리는 전화 벨 소리에 극동군 총사령관 나는 눈을 떴다.  이 시간에 전화가 왔다는 것은 급한 일임에 틀림없는 일이었지만, 지난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대전이 끝난 후에 처음 겪는 일이었다.  조심스럽게 팔을 내밀어 수화기를 집어 들자 당직 부관이 간략한 인사를 하고 다음과 같이 말을 전하였다.


“ 각하 ! 한반도에서 북한의 전면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


[북한의 전면남침 소식에 맥아더는 일요일 단잠을 깨었습니다.]


  나는 너무 놀라 “ 뭐라고 ? ” 대답만하고 전화를 내려놓았다.

  '평화가 찾아 온지 겨우 5년밖에 안되었는데, 전쟁이라니 ?...한국군은 국내 치안 유지나 할 수 있는 수준인데, 과연 북한군을 막아낼 수 있을까 ?...아냐 ! 이것은 꿈이 틀림없어...나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야.'


[맥아더 개인에게는 불과 5년 만에 맞이한 전쟁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그저 어둠 속에서 멍하니 눈을 뜨고 천장만 바라보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한참 지난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또 다시 전화 벨소리가 울렸고 나는 수화기를 들었다.


“ 각하 ! 무슨 지시라도 내리셔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 " 이번에는 참모장 알몬드였다.  그때서야 나는 이것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알게 되었다.




[극동군 사령부의 참모장으로 맥아더의 신임이 높았던 알몬드는 이후 미 제10군단이 재창설되면서 군단장으로 임명됩니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알몬드와 함께 하고 있는 맥아더)]


  이것은 6.25전쟁과 관련하여 맥아더(Douglas MacArthur 1880~1964)의 회고록, 제일 처음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이처럼 맥아더의 6.25전쟁 개입은 전쟁 발발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과언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전쟁 개입여부와 관련 없이 일단 한국에 있는 미국인들을 보호하여야 할 임무가 그에게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맥아더는 전쟁 발발과 동시에 관여 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토쿄의 사령부를 나오는 맥아더)]


  맥아더는 일단 극동군사령부 군수참모차장인 처치(John H. Church)를 단장으로 하는 소수의 연락단을 파견하여 전황을 파악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한국에 도착하여  활동한지 불과 하루도 되지 않아 서울이 함락되었다는 급보가 전해졌고 본국에서도 본격적인 군사개입 가능성이 거론되자 맥아더는 최전선을 직접 시찰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전선을 직접 시찰하러 1950년 6월 29일 수원에 도착한 맥아더
(무초 미 대사와 함께)]

  그리고 6월 29일, 그는 전용기를 타고 수원비행장에 도착하여 선발대로 파견된 처치장군 일행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국군을 대표하고 있는 총참모장 채병덕 소장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습니다. “서울이 함락되고 상황이 몹시 불리한데, 당신은 어떻게 이 난관을 해쳐나갈 것이오?”  그러자 채병덕은  “2백만 장정을 징집하여 침략자를 육탄으로  무찌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국군을 대표하는 채병덕 총참모장의 답변에 맥아더는 몹시 실망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맥아더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전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굴든(Joseph C. Goulden)이 지은 한국전쟁(The Untold Story of the Korean War )에 따르면 그 이후에 맥아더는 곧바로 이승만 대통령을 면담하여 “어떻게 저런 자가 일국의 총참모장입니까? 속히 해임 하십시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음날 채병덕은 패전을 책임지고 직위해제 당하였습니다. ( 계속 )

Posted by LG Innotek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좋은인연 2010.04.01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랬군요...제가 알지 못했던 전쟁의 일화들을
    많이 듣고 갑니다(^^*)

  2. 꿈꾸는 세상살이 2010.04.02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진 것이라고는 육체밖에 없으니 그렇게라도 막고 싶었던 우리의 심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죄라면 허약한 국력이 죄였지요.
    그러나 일국의 참모총장이니 보다 전략적인 답변이 있었어야 했겠지요.
    맥아더는 그런 답변을 원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자신도 일본에서 단 2일만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현장을 확인할 정도로 책임있고 적극적이었으니까요.
    이번 연평도 천안함 사고? 사건?에 있어서 원인도 모른 채 4일간 관계관 회의를 한 것과 비교가 되네요.

  3. 보안대장 2010.04.18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꾸는 세상살이 // 천인함 관련 대책회의를 비난하는 데, 네 따위가 뭘 안다고 씨부렁거리느냐?
    너도 채병덕처럼 무턱대고, 북한소행이고 평양을 폭격하겠다거나 장산곶 상륙하겠다고 헛소리할 놈이구나?

  4. clothing factory 2011.05.25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은 인터넷 프로토콜 을 이용 하여 소비자 에게 음성 통신 제공 을 하는 시스템 을 말한다.

  5. Rory Kratzer 2012.05.3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단지 아름다운 단어와 구문 내용의 작품이다 .. 밀린! 기술에서, 당신이 쉽게 여전히 큰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 않도록 표시됩니다 ..

  6. Samira Stawarz 2012.05.31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정보와 사실 작문의 평범한 가장 좋은 방법의 스타일을 가질 수 어디에? 난 다음주 연설을하기도, 그리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수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7. Ulrike Charbonnet 2012.05.31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특히 좋은 사람은 약간의 시간이 특정 검토해 가지고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 위에 매우 오전 확실히 장기 동안 그 문제 찾는 데 원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당신은 기술을 습득하면 유용한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블로그 사이트를 업그레이 드 지성해도 될까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매우이다.

  8. assurant health providers 2012.06.06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저 매혹이다. 당신은 정말 정보와 강렬한 지적 보관하고. 사람들은 사람이 깨닫게 수있는 물건을 작곡하고 당신을 위해 매혹적인 환자를 만들었습니다. 난 그저 다가오는 만들기의 사용에 이런 종류의 관련하여 보겠다.

  9. health insurance quotes nc 2012.06.06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 정보와 사실 당신은 다음과 같은 있어요. 벌써 일주 휴대폰에 그것에 대해 테마를 통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외에 학교에가는 개인적 서류는 고맙게도 당신의 웹사이트에서 아이디어 가로질러. 이 기사를 읽고 즐거운 경험을 함께 넣어했다.

  10. ompare fares london 2012.06.0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저 기쁘군요. 당신은 진정으로 알려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유지됩니다. 당신은 개인이 모든 개별적인 자극을 이해하고 만들 수있는 무언가를 작곡. 지금은 장기 신청받을 것을 아껴야 해요.

  11. survival kit in a can 2012.10.21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정보와 사실 작문의 평범한 가장 좋은 방법의 스타일을 가질 수 어디에? 난 다음주 연설을하기도, 그리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수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