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기 격추한 영국 프로펠러 전투기

생생! 6·25/울프독의 War History 2010.07.08 08:37

 


영국 해군 씨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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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한창 익어가는 1952년 8월 9일.

황해의 영국 항공모함 테세우스에서 함재기 씨 퓨리 4기 편대가

평양 북방의 철도 시설을 폭격하는 임무를 가지고 출격했다.

편대장은 경력 8년의 카마이클이었다.


영 항모 테세우스- 13,400톤, 48기 탑재
영국 항공모함 테세우스, 최초 참전 트라이엄프에 이은
두번째 교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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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퓨리는 그 앞 세대인 씨 화이어가 함재기로서 여러 문제점을

들어내자 그 대체기로서 전쟁 중에 급히 개발한 전투기다.

씨 화이어는 육상의 명전투기 스피트화이어를 함상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육상에서 스피트화이어로 맹활약을 했던 명전투기였지만

전투 환경이 너무 다른 함상에서 쓰기에 여러 문젯 점을

노출했다.


직렬 엔진의 기수가 너무 길어 시야가 무척 가려

졌었고 좁은 바퀴의 약한 육상용 착륙장치는 거친 함상

착륙을 버티어 나지를 못했다.


씨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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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거친 착륙으로 동체 후면에도 주름이 잡혀 이 연약한

육상의 왕자는
해상에서는 부적합한 전투기라는 해군 당국의
판단이 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씨 퓨리다.

1759마력의 강한 추진력에 튼튼하게 만든 기체로 시야를 좋게하는

짧은 기수를 가진  둥근 래디얼 엔진을 갖추었다.

최고 속도는 460마일이었고 4문이 20mm 기관포를 장비했다.


2차 세계대전이 거의 끝에 왔을 때 탄생했던 미국 해군의
F8 베어켓와
비슷한 운명을 갖게 된다.

제트 시대가 도래해서 프로펠러기는 더 이상 주역이 될 수는 없었다.


씨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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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가 바다를 벗어나 육지에 진입하는 길목인 

대동강 하류의

진남포 근방 상공에서 뜻밖의 강적을 만났다.

2 번 기 조종사 칼 하인즈 준위가 편대 후방 우측에서

미그기들이 고속으로 접근중이라는 경보를 발한 것이다.


미그기들은 압록강 상공일대 미그 골목이라는

지역 일대에서만 출격 했었다.

그러나 가끔 평양 상공까지도 남하해서 유엔기들을

공격했다.



이륙하는 씨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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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장 카마이클 대위는 급히 상황을 살폈다.

그는 처음에는 미그기들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미그기들은 태양을 등지고 덤벼왔다.

후방에서 접근하는 미그기는 2 개 편대 8기나 되었다.



미그-1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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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좌측 4번 기의 편대원 엘리스는 적기가 원거리에서 발사한

예광탄들이 기체를 스쳐가자 편대를 이탈하여

급격한 피신 기동을 했다.


편대장 카마이클은 즉시 전 편대원들에게 기수를 미그기들에게

돌리고 반격했다.


프로펠러기로서 훨씬 나은 미그기들에게 대응할 방법은

그것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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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나 프러펠러 전투기와 제트기가 붙은 공중전은

서 너 번 있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두 성능 차이가

나는 전투기들이 조우하면 서로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격해서 정면 승부를 결해본다는 점이다.

이날의 경우도 꼭 같았다.

B-29에서 촬영한 미그-15 편대,
공격을 위해 B-29쪽으로 방향을 트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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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의 전환과 함께 4기의 씨 퓨리기들은  ‘가위’ 기동에  들어갔다.


이것은 미 해군 중령 태처가 태평양 전쟁 초기 개발한

방어 비행을 말한다. -THATCHER'WEAVE-라고 불렸다.


한기 또는 두기가 마치 꽈배기 꼬듯 서로가 서로의 꼬리를 번갈아

향하여 교차비행을 하는 것으로 적기가 동료기의 후미를


공격하기가 매우 힘들게 한다.


미그기들은 4기 편대로 나뉘어 각기 두 기씩의 영국 기를

추격했다.


그러나 씨 퓨리기들이 서로가 서로의 꼬리를 물어주는 타이트한

방어기동을 계속했기 때문에 미그기들은 사격을 하지를 못하고
겉돌았다.


 순간 카마이클의 정면으로 한 미그기가

돌입해왔다. 성급한 그 조종사는 후미를

공격하기 힘들자 정면으로 돌았던 것이다.

편대장 카마이클의 캐노피 위로 적기가

쏟아내는 예광탄의 불줄기가 연달아

지나갔다.



미공군 F-86에 격추당하는 미그 15기.
아래 멀리 압록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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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이클은 과감하게 적기에게 접근하며

20미리 기관포문을 열었다.


기관포의 화력이 적에게 몰리는 순간

정면에 쇄도한 적기는 카마이클의 씨 퓨리를 스치듯

지나갔다.


그는 그의 코스가 우리 편대기 들을 화망을 지나가야한다는

것을 잊었던듯 하다.

2번기 칼이 사격을 해서 이 전투기에 약간의 명중탄을 냈다.


미그기는 칼의 사격를 피해서 다른 2기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잘못된 판단이었다.

두 씨 퓨리 기의 정면에 나선 것이다.


3번기의 피트 데이비스 대위와 4번기는

이런 호기를 놓치지 않았다.

두 기다 이 미그기에 명중탄을 퍼부었다.


이미 상처를 입었던 미그기는  제대로

대응기동이나 사격도 못했다.

미그기는 연기를 뿜으며 멀리 저공으로

추락해갔다.



씨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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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그기는 6·25전쟁중 영국 해군기가

격추한 유일한 미그기다.

카마이클은 이 미그기 격추를 인정받고

1953년 특별 무공 훈장을 받았다.


첨언한다면 공산 제트 전투기와 유엔군 측의 프로펠러
전투기가
격돌해서 공산군 제트기가 격추당한 사건은 또 있었다.


미 해병 콜세어 기가 역시 대동강 상공에서 미그기와 조우하고

이에 과감히 돌격해서 격추시켰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미그기에게

격추되어 낙하산으로 비상 탈출했었다.



미 해병대 콜세어 F-4U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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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날 조종했던 씨 퓨리 기는 나중에 영국 해군에서 은퇴해서

1957-1958년 버마 공군에게 매각되었다가 다시 호주로 팔려

현재는 한 호주의 개인 조종사가 취미생활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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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武運長久 2010.07.0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history채널에서 dogfight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거기서도 월남전 당시의 미군의 프롭전투기 2대가 자신들을 향해 비행해 오는 북베트남군의 미그기를 격추시킨것을 봤습니다. 프롭기로 제트기를 격추시키는것은 어려울텐데...
    그나저나 저기 f4u콜세어기의 조종사는 탈출을 하고 살아남았을지...

  2. 재롱박사 2010.07.09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그기 조종사는 경험이 부족한 북한이나 중국의 신참 파일럿일 줄 알았는데 조종사도 노련하고 기체정비도 잘 된 서소련군 미그기를 프로펠러기로 격추시켰다니 더욱 대단한 전과로군요.
    그런데 2번기 조종사가 칼 하인츠 준위라고 되어 있는데 오타인가요?
    영국군에는 준위 자체가 없고 또 저 당시 준사관 조종사 제도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3. 코호하는사람 2010.07.12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의 스핏파이어는 없구나 ㅜㅠ

  4. 의료혁명★클릭하세요 2010.10.13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정보◑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건강지킴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5. brother ink cartridge fill 2012.05.28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 이런 종류의 매우 드문 일 인데요 .. 그것은 이와 같은 기사를 사냥하는 과잉 시간이다. 꽤 유익한뿐만 아니라 내용이 매우 분명 플러스 간결 있습니다. 나는거야이 게시물의 외관을 더욱

  6. cheap refills tattoo 2012.05.28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들이 exensive 재산 또는 가정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물건 이러한 유형의 작은 수량을 통해 돈이 안 전체와 함께 기술 배면 제어 키에 관한 몇몇 비버입니다.

  7. drivers refurb 2012.05.28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의이 종류는 단지 특정 사람들을 위해 수행하고 연구하는 데 도움이됩니다. 이 주제에 대해 제안할 수 있도록 거의 모든 다른 기사 또는 블로그 게시물 있나요? 감사

  8. 2013.07.0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남에서도 스카이레이더한테 격추당한 미그17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