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적을 좌절 시킨 서부전선의 혈전

생생! 6·25/북한의 남침에서 휴전까지 2010.08.02 08:22

  당시 서부전선은 국군 제1사단이 고랑포일대를 그 우측을 미 제3사단에 배속된 영국군 제29여단이 방어하고 있었는데, 지경선인 감악산일대를 글로스터쉐어연대 1대대(1st Battalion of the Gloucestershire Regiment 이하 글로스터대대)가 담당하였습니다. 4월 22일 22시경, 중공군은 글로스터대대 정면에 1개 사단의 주력을 집중하여 임진강 도하한 후 교두보를 개척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4월 23일 동이 트면서 유엔군의 항공폭격이 개시되는 틈을 타서 글로스터대대는 감악산 전방의 설마리 일대에 전면방어진지를 편성하였으나 그날 저녁 재개된 중공군의 공세로 인접대대들이 밀려남으로써 적중에 고립되는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고립된 설마리에서 적에게 응전하는 글로스터대대 박격포]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 제3사단에 배속 된 필리핀대대가 1개 전차중대를 지원받아 적진 돌파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브로디(Tom Brodie) 영 제27여단장은 소울(Robert H. Soule) 미 제3사단장에게 글로스터대대의 야간철수를 건의하였으나 사단장은 중공군이 우세한 야간에 이동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미 제65연대가 구출할 때까지 현 진지를 고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고수를 지시받은 대대는 적의 파상공격을 물리치고 있었으나 구원에 나선 미 제65연대는 적진 돌파에 실패하였습니다. 완전히 고립된 글로스터대대를 제거하여 전선 전체를 밀어 붙일 목적으로 중공군은 집중 공격을 시작하였는데, 바로 이때 미 제1군단이 전 부대에게 후방 철수를 명령하였습니다. 그러자 여단장은 칸(James P. Carne) 글로스터대대장에게‘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으니 포위망을 뚫고 남쪽으로 철수하거나, 불가능하면 중공군에 항복하라’는 최후 결정권을 위임했습니다.


  대대장은 중대장들에게 자신은 50여명의 부상병과 함께 잔류할 것임을 선언하고 중대 단위로 철수를 지시하였으나 군목, 군의관, 위생병은 대대장과 함께 현지에 남기를 자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10시경 A중대를 선두로 비장한 철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국군 제1사단 지역으로 탈출에 성공한 D중대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탈출도중 중공군에게 포로가 되었고 이로써 영국 제29여단은 전체 병력의 1/3이 손실을 입는 대패를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3일간이나 현지를 사수하며 동두천 지역으로 돌파하려는 중공군을 3일간이나 고착 견제하였고 이로써 군단 주력부대의 안전한 철수와 차기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글로스터대대의 희생은 그야말로 값진 것이었습니다.


[국군 제1사단 지역으로 탈출에 성공한 D중대원들]


  같은 시각 중공군 2개 사단이 임진강을 도하하며 파평산 일대를 담당하고 있던 국군 제1사단 전면에도 나타났습니다. 기습을 당한 제1사단은 임진강을 이용하여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극 방어에 나서 적의 진출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자, 항공기와 포병화력을 집중 운용하여 방어선 바로 앞에 몰려있는 중공군을 공격하여 3.000여명을 사살하는 커다란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다시 밤이 되어 인해전술을 앞세운 중공군의 공세가 재개되었고 날이 밝으면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발판삼아 아군이 반복하여 중공군을 격퇴시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던 3일째 되는 4월 24일 밤, 중공군에 의해 파평산일대의 방어진지가 아깝게 피탈되었습니다. 주간에 국군 제1사단은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받아 이곳을 탈환하려 하였지만 3개 사단으로 이루어진 북한군 제1군단이 추가 투입되면서 상황이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선 전체, 특히 전선 중앙부가 대책 없이 붕괴되고 있던 당시 중공군 제5차 공세 전체를 살펴보았을 때 이는 상당한 선전이었습니다. 바로 이때 미 제1군단으로부터 철수명령이 하달되어 국군 제1사단은 파평산 탈환을 포기하고 월롱산-부곡리-삼방리 연하는 선으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설마리에서 탈출한 글로스터대대 D중대원 40명이 국군 제1사단 지역에 도착하여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국군 제1사단과 영 제27여단이 혈전을 벌인 임진강]


  중국은 그들의 전쟁사에서 제19병단이 장파리,고사동 일대를 점령하였지만 파평산 북쪽에서 국군 제1사단의 강력한 저항에 주진지 신속히 돌파하지 못하였고, 설마리에서 글로스터대대에게 발목이 잡혀있어 후속 공세 재개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하였습니다. 중공군의 야심만만했던 제5차 공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군의 반격에 애를 먹고 진격이 멈추었지만 이러한 고백을 토대로 판단하자면 서울을 재점령하여 전세를 완전히 재역전 시키려던 중공군의 전략이 바로 이곳에서 멈추게 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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