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경찰 매복 전술 의 막바지 작전-1955년

생생! 6·25/울프독의 War History 2011.10.17 07:04

1950년대 대한민국의 큰 암 덩어리였던 공비들을 소탕한
큰 이유는
전투 경찰의 매복 전술과 포섭 공작, 두 전술이 결합된 것이
치밀하게 전개되어 성과를 거두었었기 때문이다.


전투 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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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전술은 이들의 식량 조달을 차단해서 공비 조직이
고사[枯死]하게 했고 이들 공비들을 적극 포용하는 포섭 공작 전술은
끝내 공비 조직들이 붕괴하게 만들었다.


두 전술로서 오합지졸(烏合之卒)화 되어 가던 공비 잔당들은
사찰 경찰들이 정보력을 바탕으로 이 잡듯 잡아 소탕했다.

여기에 경찰의 매복 전술에 몰려 식량 조달 수단을 잃고
갈 데까지 간 공비들을 소탕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이 때는 전쟁이 끝나고도 한참만인 1955년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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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1월 12일 부산일보에 보도 된 공비 이 홍이의
사살과 정 순덕의 체포 기사 -이들이 공비 생활을
무려 14년간이나 했다는 사실이 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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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 공비의 소탕은 장기적이며 지구력이 필요하였다.
그들 공빕 잔당들은 잠복지에서 좀처럼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다른 3자를
통하여 필요한 식량이나 물품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노출이 안되었다.


다음은 경찰이 2개월이나 장기 잠복한 끝에 정읍군 당 위원장
신 현복[申 鉉福]과 조직 부장 김 상실[金 相實]을 생포 사살한
특례다.

전기 신 현복과 김 상실이 정읍군 내장면 고당산에 잠복하고 있는 것
알고 있었지만 도대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정읍 경찰에서는
1955년 1월부터 4명[ 경사2, 순경2]을 고당산에 고정 배치하여
주야 감시를 하였으나 아무런 꼬리를 잡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이들 4명은 상부에 보고하여 숯굽는 사람으로 가장해
고당산 골짜기에서 숯 굽는 화전민들 속에 끼어 들었다.


고산 지대에는 어디나 숯을 굽는 화전민들이 떠돌아 다니기 때문에
이들은 자주 공비들과 접촉하게 되었고 공비들은 이들을 포섭하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함으로서 위험한 보급투쟁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4명의 경찰관은 정체를 철저하게 감춘 채 화전민들과
열심히 숯을 구우면서
공비들과 접촉할 기회를 고대하였다.



1955년 2월 초순경의 어느 날 이곳 숯가마로 15세 정도의 소년이 찾아 왔다.
그는 돈을 후하게 내놓으면서 전지(電池)와 고무신 그리고 소금을
사다가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경찰관 1 명이 자청해서 사다 주겠다고 인심을 쓰는체 하였다.


다음날 경찰관은 상부에 이를 보고하고 물건을 구입한 다음
산으로 올라가
물건 보따리를 숯가마 앞에 놓아두었다.
소년은 며칠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날 아침에 보니 물건이 없어졌다.
경찰들은 다른 사람이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감시를 하지 않았다.
일단은 소년을 안심시켜서 계속 접촉하게 해야만 했다.


어느 날 다시 그 소년이 나타나서 쌀을 한 말 사다달라고
하였다.

그의 말인즉 병든 부모를 모신 관계로 자신이 장에까지
갈 수없다는 평계의 둘러 부치기였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잠복 경찰은 상부에 연락하고는 쌀을 사다 놓았더니
다음날 와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받아갔다.


공비 토벌 비상대기조의 오침 - 작업화는 물론 총과 수류탄까지 갖춘
빈틈없는 완전 무장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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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이날은 순경 2 명이 주부식 준비로 산으로 내려가고
경사 2 명만이 남았다.

이날 밤 22시 30분경 산위에서
소년이 앞서고 그 뒤를
두 명의 그림자가 따르고 있었다.


유난히 밝은 달 속에서 두명의 경찰은 그들이 노리고 있던
바로 신현복과 김상실이 나타난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다.


그들은 마침내 경찰이 잠자고 있는 집으로 들어왔다.
집은 통나무로 만든 [가이]집이고 출입문이 두 곳있었다.


얼마후 앞의 소년이 한쪽 문으로 들어오더니 다른 문으로
나가 두 사람을 불러 들였다.


귀순한 전 북한 병사들로 구성 된 편의대.
공비로 변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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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찰은 잠자는 척 하다가 사람들이 들어오자 갑자기
일어 나면서 각자
한 놈씩 밖으로 몰고 나가서 격투를 벌였다.
이 사이에 소년은 도망치고 말았다.


유도가 3 단인 김경사는 쉽게 한 놈을 때려 눕혔으나 이 경사는
상대방의 체구가 워낙 커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를 바라 보는 김 경사는 한 놈을 깔고 앉아 있어 지원 할 수가 없었다.
목적은 두 공비의 생포에 있었지만 죽일 수도 없었다.

이 경사는 서로 물고 치고 있는 격투를 계속하다가 끝내는 비탈을
둘이 맞잡고 굴러 떨어져 골짜기 냇가에서 서로 졸을 집어 들고
던지기 시작했다.


상황을 판단한 김 경사는 마침내 한 놈만 생포하기로 하고
깔아 뭉개고 있던 놈을 달아나게 하고는 등 뒤에서
카빈 총으로 사살한 다음 이 경사한테로 달려가 몸집이
큰 김 상실을 생포 한 것이다.


이 결투는 30분이나 계속 되었으며 이 경사는 공비에게
팔을 물려 심한 부상을 입고 있었다.


이로써 2 개월 동안 끈기 있는 잠복으로 끝내 마지막
붉은 뿌리를
도려내고 만것이다.

토벌 작전에 일망 타진 된  공비들 여자  공비들이 많음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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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1만명의 세력을 자랑하며 남한 정부를  타도하고
공산 정부 수립까지 꿈꾸었던 남한 공비들은 몰락을
거듭하여 전쟁이 끝난 1955년에도 약 40여명의
망실 공비들먼이 준동했었다. 

이 마지막 망실 공비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1963년 11월 마지막
공비 이 홍이를 사살하고 여공비 정 순덕을 체포한 주인공도
경찰들이었다.



1963년 11월 사살 된 이 홍이의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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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 6ㆍ25 블로그의 작년 글에 무기와 기동력이 변변치 않았던
경찰들이 준동하는 공비들을 토벌하기 위해서 매복 전술을
고안해서 치밀하게 전개하는 작전을 소개했었다.


윗 사례는 경찰의 매복 전술 때문에 몰릴대로 몰린
공비들이 본연의 임무인 유격 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은신에 급급했던 말기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끝//

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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