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할 적의 도발 바로알기!

생생! 6·25/만화형 전쟁사 "우리가 겪은 6ㆍ25전쟁" 2013.03.05 18:18

<2013년 2월 20일자 국방일보 게재 내용>

 

‘역사는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라 했다. 아픈 상처라 해서 덮어두기에만 급급한다면 오히려 아픔은 되풀이되기 쉬운 법.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민족의 뼈아픈 상처인 6·25전쟁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고 기억하도록 도와 비극의 재발을 막자는 취지의 서적이 새롭게 출간됐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 6·25전쟁 60주년사업단이 육군협회와 함께 펴낸 만화형 6·25전쟁사 ‘우리가 겪은 6·25전쟁’이 그것.

신세대 장병들과 학생 등 6·25전쟁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이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은 이 책은 ‘만화형 6·25전쟁사’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보다 이미지를 선호하는 신세대들을 위해 텍스트는 최소화하는 대신 사진과 그래픽에 만화까지 곁들어 가독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총 4권의 적잖은 분량이지만 4×6배판(가로 182㎜×257㎜)의 여유 있는 지면에 국방부가 확보한 6·25전쟁 관련 사진 1000여 장과 만화, 그래픽을 실었다. 덕분에 책읽기에 익숙잖은 독자라도 부담 없이 읽으며 6·25전쟁 전체 진행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6·25전쟁의 숨은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의 1권 ‘폭풍’ 편은 1948년부터 1950년 6월까지 6·25전쟁 발발 전후의 상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50년 북한은 ‘폭풍’이라는 암호명에 따라 북위 38도선 전 전선에 걸쳐 최신예 전차 T-34를 앞세우고 기습 남침을 감행했고 기습 공격을 받아 개전 초기부터 고전한 국군의 상황을 서술한 것. 이 와중에도 중부전선에서 춘천을 방어하던 6사단이 수원 방향으로 진출하려던 북한군 2군단의 기도를 저지해 전투력을 보존한 활약도 소개한다.

2권 ‘반격’ 편은 이름 그대로 1950년 7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진 국군의 반격을 담았다. 낙동강까지 진출한 북한군은 8월 공세와 9월 공세를 감행했지만 계속된 공격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병참선이 300여 ㎞까지 늘어진 데다 유엔군의 폭격으로 보급로가 끊어져 전투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낙동강방어선을 고수한 국군과 유엔군은 서서히 반격의 불씨를 당겼고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해 총반격을 단행했다. 1950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내용을 담은 3권 ‘새로운 적, 새로운 전쟁’ 편은 38도선을 돌파해 북진작전을 개시한 국군과 유엔군이 청천강선까지 진출했지만, 중공군의 기습공세로 통일의 꿈이 무산되는 과정을 그렸다.

4권 ‘잊지 않아야 할 전쟁’편은 1951년 6월부터 1953년 7월까지 계속된 피아간의 공방과 고지전, 2년여 간 지루하게 진행된 휴전협정을 소개한다.

6·25전쟁 60주년사업단 최승우(대령) 기획홍보부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전쟁의 위험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지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은 그 위험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불확실하다”면서 “이 책이 신세대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안보관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책은 예하부대에 우선 배포되며 일반인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각 권 1만5000원이며 문의는 02)749-6988.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Posted by LG Innotek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