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8.13 전멸한 북 사이드카 부대 (7)
  2. 2010.08.02 67. 적을 좌절 시킨 서부전선의 혈전 (4)
  3. 2010.02.02 필리핀 참전 주요활동 (137)

전멸한 북 사이드카 부대

생생! 6·25/울프독의 War History 2010.08.13 13:41

태평양 전사를 읽다 보면 마리아나 군도(群島) 칠면조 사냥
-Marianas Turkey Shoot.-이라는
낯선 단어가 나온다.


1944년 6월 19일 20일 간 사이판 섬  상륙작전을 실행하던

미 스프루언스 제독의  미 기동함대에 도전했던 
일 오자와 제독의 일본 항모가
세 척이나 침몰당하고 함재기가
600기나 격추당한 해전을 미 해군들이
부르는 속칭이다.

정식 명칭은 필리핀 해 해전이다.


숙련 조종사들을 거의 다 잃은 일본 해군이 급히 양성하여
구식 항공기에 태워 출격시킨
미숙한 신참 조종사들은 훈련도
잘 받고 신형 전투기를 조종하는
미 해군 조종사들의 적수가 아니었다.


필리핀 해 재전에서 필사적으로 미 해군기의 뇌격과 폭격을 피하는
일본 전투함들.- 오른쪽 가까이는 중순양함 조카이, 아니면 마야
이고 더 먼 곳의 회피 기동을 하는 것은 항모 지요다이다.
잘 보면 왼쪽에서 달려가는  어뢰들의  두 줄 흔적이 자세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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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사냥이라는 것이 한국 언어 정서에는 없는 소리지만 이를

'파리 떼 두들겨 잡기' 정도로 해석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6·25 전쟁에서도 그런 칠면조 사냥이라는 별명이 붙은 전투가 있었다.

해상이 아니라 육상이었고 파괴 대상이 함재기가 아니라

모터 사이클과 트럭, 짚차등 차량이었지만 공격후 수 킬로에 널 부러진

그 잔해가 마치 칠면조 사냥을 연상케 헤서 이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고성의 칠면조 사냥이다.[Kosong turkey shoot,]


1950년 6월 25일 불의의 기습을 감행했던 북한군은 사흘 뒤 28일

서울을 점령하고 좌익들이 동원한 서울 시민의 강제 환영을 받으며

서울시가 행진을 했다. 

행렬 중신에 105전차 여단의 T-34 탱크와 함께 긴 장사진을 친
모터 사이클
부대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쟁 기념관의 모터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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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들이 사이드 카 부대라고 부른 이 부대는  적 105전차

여단 소속 83기계화 보병연대였다.


이들의 주력은 중국 인민 해방군 47군 소속이었던 조선족
부대였다.
47군 소속 조선족이 모두 차출하여
북한에 보내진 5,400 명중
1,000명이 105전차 여단의 83기계화 
보병 연대에 편입되어
주력이 되었던 것이다. 



북한 105 전차 여단- 서울 점령후 사단으로 승격- 소속 T-34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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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기계화 연대는 북한군들에게 사이드 카 부대로 불렸다.]

서울 입성 후 시가행진에서 위풍당당하게 굴러 가던

이 정예 부대는 그로부터 40일 뒤에 서울에서 한참을 남해안

고성 서방에서 전멸을 당해 그 기계화 부대라는 간판을 내려야 했다.



좌익들이 조직한 환영 인파 사이를 당당히 행진하는 서울 점령
북한군- 이들중 몇 명이나 살아 돌아  갔는지 궁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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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초.

후퇴를 거듭하던 유엔군은 낙동강 교두보라는 한반도 일각에
몰려 버렸다.

비록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병력과 보급품들이

계속 밀려오고 있었지만 공격의 이니시어티브를 잡은 북한군의
공세는
거세기만 했다.


부산 교두보 확보에 불길한 적신호가 발령된 것은 서부 전선에서

국군 1사단과 잠깐 대결하고 한강 하구 쪽을 도강했던
방 호산 소장의
북한군 6사단이었다.

[한국군 1사단과 정면 대결 했던 북한군은 최 광이 지휘하는

 북한군 1사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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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호산은 1913년 함경도 출신으로  공산계 항일  무장 투쟁의
경력이 깊다 .모스크바 유학 경험이 있어서 상당한 지식의
소유자였다.


 방 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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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25전쟁 초기 전투지휘를 높이 평가한 중국의 전사가들은
그를 항미원조 전쟁[6·25전쟁]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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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사단은  문자 그대로 바람 같은 기동력을 발휘하여

서해안을 따라 급거 남진했다.

호남 지방을 관통하고 남해안에 도달하자 그대로 좌로 방향을
틀어  
섬진강을 건너서 낙동강 교두보의 측면에 나타났다.


워커 중장에게 이 부대의 측면 출현은 심야에 도끼를 든 도둑이

옆 울타리를 뜯고 나타난 것과 같았다.


놀란 미8군은 북 6사단을 격퇴하기 위해서 19 연대를 파견했다.

그러나 19연대에 배속된 29연대는 2대대는 7월 22일 하동고개에서

북한군의 매복에 걸려  350여명의 전사자가
발생하는 대패배를 당했다.


이 전투에서 전임 채병덕 참모총장이 전사했다.

그는 패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서 미군의 자문역으로
백의종군했었다.


여세는 몰은 6사단은 7월31일 진주를 점령했다.

마산의 점령은 시간문제였다.

측면에 나타난 적이 무서운 전투력을 가진 부대라는 것을

알게 된 워커는 막강한 반격부대를 구성했다.


미 25사단과 본토에서 도착한 5전투단[RCT] 그리고 긴급히

한국으로 출동한 미 해병 1여단이었다.


낙동강 교두보의 서부에 나타난 북 6사단을 구축하고 잃은 땅을

회복할 임무를 부여받은 부대는 미 25사단장 킨 소장의 이름을

따서 킨 태스크 포스[TF]라고 명명되었다.



우측 창원으로 부터 공격을 개시한 미 해병은 남쪽 축선을 따라
고성으로 진격했다.- 최종 목표는 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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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을 향한 반격은 8월 6일부터 개시되었다.

미국이나 한국의 전사에는 이 쪽 공격을 담당한 부대가 방 호산의

6사단뿐이었다고만 하지만 실상은 북 105여단의 83기계화 연대와

북 5사단 병력이 증파되었었다. - 뒤에 말한다-


사흘간 이들을 산과 계곡에 들어 밖여 저항하는 이들을
분쇄하고
전진을 하기 전에 사흘이나 소비해야 했다.

북한군은 마산 진동리 일대의 적을 소탕하고 서쪽의 진주를
향하여
전진해  갔다.


이 이야기는 서쪽을 향해 전진하던  해병 1여단의 정예 5연대가

8월 10일 공격 방향을 남으로 돌려 고성을 공격했을 때 발생했다.


해병들이 낮은 구릉과 논이 많은 고성 북쪽을 향해 진격하자
적들은
지형을 이용해서 반격해왔다.

그러나 해병들은 고성으로 들어가는 남행 도로가 스쳐가는

대다복 고개를 성공적으로 돌파했다.


고성 못 미처 지역에서 충분한 경계 태세로 한밤을 지센 해병들은

다음날 8월 11일 새벽, 어둠이 가시기 전 맹렬한 기세로 공격을 해온

북한군과 격렬한 전투를 한 차례 치러 이들을 물리치고

다시 얼마 멀지 않은 고성을 향해 진격했다.


북한군은 47mm 일본군  속사포까지 잠복 해놓고
해병들을 포격했다.

한 해병 장교의 짚 차가 이 포에 의해서 산산조각이 났다.

속사포는 뒤에서 후속하던 전차까지 공격하다가 전차포의
반격으로
파괴되었다.



일본제 1 식 47mm 속사포 [대 전차포]. 남양전선에서 활약.
북한군이 이것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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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를 앞세운 해병들이 북쪽에서 무섭게 밀고 들어오고 해병대의

포병 포화까지 집중하던 점심 무렵에 고성의 북한군의 기계화 부대는

전 부대 이동 장비를 몰고서 서쪽 사천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트럭과 짚 차 그리고 모터 사이클들은 모두 동원되었다.

그 긴 행군 장경[長徑]은 무려 수 킬로미터나 되었다.

그들이 달리는 곳은 비포장 도로였고 뜨거운 태양에

바짝 마른 도로의 먼지는 자욱하게 상공을 가렸다.

인근 상공 어디서나 발견되는 대부대의 이동이었다.

이 부대는 앞에서 소개했던 105 전차 사단의 83기계화 보병연대였다.


이 무렵 105 전차 사단은 낙동강 북쪽에 있었다.

유엔군의 서쪽 측면이 의외로 쉽게 뚫리자 북한군 전선 사령부

[충북 수안보 위치]가 83연대를 따로 떼어서 서쪽으로 급파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83기계화 보병 연대는 원칙으로 보면 북쪽에서 육박해 들어오는

해병들의 기세를 판단하고 그 전날 야음을 틈타 철수해야 했다.

그러나 해병들이 고성읍을 점령하기 일보 직전에야 보따리를 싸서

허겁지겁 도망 길에 오른 것은 북한군 상부의 융통성 없는
사수 명령에
시간을 보내다가 늦게야 철수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콜세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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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대의 각종 전투 장비가 수 킬로 뿌연 먼지를 날리며

도로를 달리는
것을 북한군은 해병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해상의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해병 VMF-323 전투 비행단 소속 F4U
콜세어 기 편대를 놓칠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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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병 비행단은 지금 F/A 18로 장비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미라마의
해병 항공대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고성 공습의 수훈 부대 해병 항공대 VMF-323 부대의 현재 전투기
F/A -18 호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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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세어 기들은 먹이를 본 독수리처럼 이 먼지 속으로 급강하했다.

공격은 행렬 선두 차량에 집중되었다.

선두 차량이 파괴되면 행렬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선두 차량에 이어 맨 후미 차량도 첫 번 공격의 대상이었다.


차량 행군 대열을 앞뒤로 막아버린 콜세어들은 20mm 기관포와

로케트 포탄으로 북한군 표적들을 무자비하게 타격하기 시작했다.

도로 양쪽은 논이었다.

차량이건 모터 사이클이건 바퀴 달린 것이 도망 갈 곳은 없었다.



콜세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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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북한군들에게 검고 괴상하게 생긴 콜세어 기는

생긴 것부터가 두려운 존재였다.
이  괴물이 폭음도 요란하게 날아오며 기총소사를 하자
북한병들은 질겁을 하고 
논으로 튀어 흩어졌다.

100여량의 장비중 온전하게 남아있는 차량도 없었지만
북한군도 200여명이나
격멸되었다.


도로는 금방 검게 탄 차량의 연기와 파편과 죽은 시체로 가득 찼다.

고성을 점령하고 금방 현장으로 달려온 해병들은 행군을 가로막는

파괴 차량들을 도저 전차로 밀어 내면서 그날로
사천 남방 장천까지 전진했다.



북한 83 기계화 보병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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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콜세어 기중에 한 기가 저공으로 기총소사를 하다가

머리를 들지 못하고
  산언덕과 박치기 하여
조종사 한 명이 전사하였다.


지상에서 맞대응한 기관총에 맞았는지 기체 고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 참전 해병 조종사에서 최초의 전사자이다.


몇 십 분에  걸친 항공 공격으로 득의만만하게 서울 입성의
시가행진을 하던
  83 기계화 보병 연대는 사실상 소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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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습에서 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한 해병대의 L-19 연락기를 조종하던 허버트 바렌타인 상사는

이 죽음의 함정에서 탈출했거나 먼저 출발했던  북한군 짚차
한 대가
행열의 훨씬 앞서
사천을 향해 정신없이 달리는 것을
발견했다.


해병 정찰기 OY .-육군 명 L-19로서  나중에 0-1 버드 독으로
불렸다. 미 세스나 회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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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짚 차에는 운전병과 고급 장교로 보이는 한 사람이

뒷 좌석에 타고 있었다.


그 짚차 한 대 잡자고 바쁘게 적 차량과 모터 사이클 들을
부수고 있는
콜세어 기를 부를 수는 없었다.


그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포병 관측장교 패트릭 시버트 중위와

둘 다  장비하고  있던 38구경 리볼버로 이들을 공습하기로 했다.

몇 차례나 저공비행을 하면서 두 사람은 북한군 짚의 승차인간들에게
권총 사격을 했지만 짚 차는 그저 정신없이 달리기만 하였다.


대상이 무장하지 않은 경비행기인 것을 안 북한군은 계속  

달리면서 권총으로 대응했다.


두 어 번의 공습이 실패로 끝나고  실탄도 남지 않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보기로 하였다.

경비행기가 다시 저공으로 접근하자 운전병은 매번 하듯
뒤를 뒤 돌아 보았다.

그러나 너무 길게 돌아 보았다.


앞은 구부러진  언덕길이고 앞은 낭떠러지에 가까운

계곡의 급사면이었다.

짚 차는 그대로 계곡으로 돌진하여 거꾸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 상태라면 두 북한군은 죽었거나 중상을 입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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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특수 임무 부대는 방 호산의 6사단 부대를 몰아부쳤지만

독한 호산은 형편이 어려워져도  단념하지 않았다.

북 6사단 특공대는 전진하는 미군의 후방으로 침투해서
진동리의 2개의 포병대대를 기습해서
큰  타격을 주었다.


사천 점령을 앞두고 급히 되돌아온 해병들의 반격으로 6사단은
격퇴 되었지만
포병 장비는 모두 항공 공격으로 파괴하여야 했다.

그러나 다시 서쪽을 위한 공격은 일단 정지해야 했다.

북쪽에서 낙동강을 건넌 북한군의 대부대가 공격해 왔기 때문이다


원래 적이 점령한 진주로 예정했던 킨 특수부대의 임무는 적의

마산 공격 눙력을 분쇄한 것에 만족하여야 했다.


방 호산은 이 낙동강 교두보 서쪽 전투에서 2,000명의 병력을 잃었다.

그는 9.15 인천 상륙작전으로 낙동강의 북한군이 붕괴하여 태백산맥을

타고 북상할 때 부대를 잘 인솔하고 귀대해서 김일성의 격찬을 받았고

이중 영웅을 칭호를 수여 받은 뒤  군단장이 되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김 일성은 명성이 높아지고 
북한 체제에 불만이 많았던 방 호산을 그냥 놓아 두지 않았다.

방 호산은 1955년 숙청당해서 지방의 
탄광 부지배인으로 
쫓겨났다. 

그리고 그 뒤의 소식은 알지 못한다.


김일성의 직속 졸개였었고 김 일성의 처 김정숙 동생의
남편이었던
83기계화 보병 연대의 직속 사령관 유경수가
승승장구하던 것과는 대조된다.



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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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imothy 2010.08.17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감니다. 이글은 북괴군 입장에서 보니 감이 새롭고 더욱 실감이 있어 좋읍니다. 감사합니다.

  2. esk0441 2010.08.17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쓰신분이 북괘 군 인가여?

  3. chaffee2080 2010.09.14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괴군은 아닙니다. 다만 좀 외곬수인듯...^^

  4. 김광수 2010.10.01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동전투에서 사용된 oy-1,정찰기는 고성인근에 활주로가 없어서 미군들이 합판을 논에다가 깔아서 활주로로 사욯했다는것을 읽은적이 있네요, 부모님이 진주서 사셨는데 그 당시 피란을 가는데 인문군이 사이드카에 기관총을 달고
    먼지를 일으키고 달려오는것을 보고 놀라 고갯마루옆으로 할머니랑 어머니랑 도망을 가는데 이 북한군들이 사이드카를 세우고 "동무들 도망가지 마시라우 같은 동포인데 왜 도망하느냐 "하더라는데 아마 선무부대 아니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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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적을 좌절 시킨 서부전선의 혈전

생생! 6·25/북한의 남침에서 휴전까지 2010.08.02 08:22

  당시 서부전선은 국군 제1사단이 고랑포일대를 그 우측을 미 제3사단에 배속된 영국군 제29여단이 방어하고 있었는데, 지경선인 감악산일대를 글로스터쉐어연대 1대대(1st Battalion of the Gloucestershire Regiment 이하 글로스터대대)가 담당하였습니다. 4월 22일 22시경, 중공군은 글로스터대대 정면에 1개 사단의 주력을 집중하여 임진강 도하한 후 교두보를 개척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4월 23일 동이 트면서 유엔군의 항공폭격이 개시되는 틈을 타서 글로스터대대는 감악산 전방의 설마리 일대에 전면방어진지를 편성하였으나 그날 저녁 재개된 중공군의 공세로 인접대대들이 밀려남으로써 적중에 고립되는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고립된 설마리에서 적에게 응전하는 글로스터대대 박격포]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 제3사단에 배속 된 필리핀대대가 1개 전차중대를 지원받아 적진 돌파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브로디(Tom Brodie) 영 제27여단장은 소울(Robert H. Soule) 미 제3사단장에게 글로스터대대의 야간철수를 건의하였으나 사단장은 중공군이 우세한 야간에 이동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미 제65연대가 구출할 때까지 현 진지를 고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고수를 지시받은 대대는 적의 파상공격을 물리치고 있었으나 구원에 나선 미 제65연대는 적진 돌파에 실패하였습니다. 완전히 고립된 글로스터대대를 제거하여 전선 전체를 밀어 붙일 목적으로 중공군은 집중 공격을 시작하였는데, 바로 이때 미 제1군단이 전 부대에게 후방 철수를 명령하였습니다. 그러자 여단장은 칸(James P. Carne) 글로스터대대장에게‘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으니 포위망을 뚫고 남쪽으로 철수하거나, 불가능하면 중공군에 항복하라’는 최후 결정권을 위임했습니다.


  대대장은 중대장들에게 자신은 50여명의 부상병과 함께 잔류할 것임을 선언하고 중대 단위로 철수를 지시하였으나 군목, 군의관, 위생병은 대대장과 함께 현지에 남기를 자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10시경 A중대를 선두로 비장한 철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국군 제1사단 지역으로 탈출에 성공한 D중대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탈출도중 중공군에게 포로가 되었고 이로써 영국 제29여단은 전체 병력의 1/3이 손실을 입는 대패를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3일간이나 현지를 사수하며 동두천 지역으로 돌파하려는 중공군을 3일간이나 고착 견제하였고 이로써 군단 주력부대의 안전한 철수와 차기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글로스터대대의 희생은 그야말로 값진 것이었습니다.


[국군 제1사단 지역으로 탈출에 성공한 D중대원들]


  같은 시각 중공군 2개 사단이 임진강을 도하하며 파평산 일대를 담당하고 있던 국군 제1사단 전면에도 나타났습니다. 기습을 당한 제1사단은 임진강을 이용하여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극 방어에 나서 적의 진출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자, 항공기와 포병화력을 집중 운용하여 방어선 바로 앞에 몰려있는 중공군을 공격하여 3.000여명을 사살하는 커다란 전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다시 밤이 되어 인해전술을 앞세운 중공군의 공세가 재개되었고 날이 밝으면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발판삼아 아군이 반복하여 중공군을 격퇴시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던 3일째 되는 4월 24일 밤, 중공군에 의해 파평산일대의 방어진지가 아깝게 피탈되었습니다. 주간에 국군 제1사단은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받아 이곳을 탈환하려 하였지만 3개 사단으로 이루어진 북한군 제1군단이 추가 투입되면서 상황이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선 전체, 특히 전선 중앙부가 대책 없이 붕괴되고 있던 당시 중공군 제5차 공세 전체를 살펴보았을 때 이는 상당한 선전이었습니다. 바로 이때 미 제1군단으로부터 철수명령이 하달되어 국군 제1사단은 파평산 탈환을 포기하고 월롱산-부곡리-삼방리 연하는 선으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설마리에서 탈출한 글로스터대대 D중대원 40명이 국군 제1사단 지역에 도착하여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국군 제1사단과 영 제27여단이 혈전을 벌인 임진강]


  중국은 그들의 전쟁사에서 제19병단이 장파리,고사동 일대를 점령하였지만 파평산 북쪽에서 국군 제1사단의 강력한 저항에 주진지 신속히 돌파하지 못하였고, 설마리에서 글로스터대대에게 발목이 잡혀있어 후속 공세 재개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하였습니다. 중공군의 야심만만했던 제5차 공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아군의 반격에 애를 먹고 진격이 멈추었지만 이러한 고백을 토대로 판단하자면 서울을 재점령하여 전세를 완전히 재역전 시키려던 중공군의 전략이 바로 이곳에서 멈추게 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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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hasiswa terbaik 2011.10.23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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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ast minute flights from lax to miami 2012.05.25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 다운 게시할 정말 환상에 대한 감사합니다, 나는 100 % astounded이다! 그 근간을 유지.

  4. orbitz promotion code 2011 2012.06.07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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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참전 주요활동

생생! 6·25/6·25전쟁 지원국 2010.02.02 10:51



  필리핀 제10대대 전투단(이하 제10대대로 약칭함)은 미 제25사단에 배속되어 10월 11일 진주 남쪽의 사천으로
이동하여 비행장 경비임무를 시작으로 6.25전쟁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유엔군이 북진을 개시하자 대대는 1950년 11월 1일 평양으로 이동하였고, 5일 황주 외곽에서 적의 은신처를 기습 공격하여 북한군 여러 명을 생포하고 기관총, 소총, 탄약 등을 노획함으로써 참전 이후 처음으로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제10대대는 1951년 1월 14일 제8군 예비가 되어 김천-대구, 영동-보은 도로를 경비하던 중 유엔군이 재반격작전을 개시하자 미 제3사단에 배속되어 중공군을 추격 4월 13일 연천 북방의 유타(Utah)선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중공군이 춘계공세를 개시하자 4월 22일 23:00부터 율동리에서 중공군의 파상공격을 맞아 일전을 벌
였고 이때 특수중대가 적중에 고립되는 등 시간이 경과할수록 상황이 악화되어 대대는 23일 아침에 한탄강 부근의 캔자스선으로 철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영 제29여단에 배속되어 24일 아침 설마리에서 중공군에 포위된 글로스터대대의 구출작전을 개시하였으나, 중공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설마리고지로 향하는 진입로가 차단되어 구출작전에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대대는 7월초에 부산에 도착하여 대대와 합동근무 중이던 제 20대대에 9월 5일 작전임무를 인계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제20대대는 미 제 45사단에 배속되어 1952년 4월 29일 제임스타운선상의 갈화동으로 이동하여 주 저항선에 배치되었습니다. 대대는 이번 기회에 티본(T-bone)능선의 적을 완전히 격퇴할 목적으로 5월 18일부터 21일 사이 에리(Eerie), 아스날(Arseral) 및 중공군 전초인 191고지에서 9회에 걸쳐 격전을 벌였는데, 이중 6회는 백병전이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대대는 부상자 1명의 피해만 입은 반면 적군 7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이 전투를 끝으로 제20대대는 5월 8일 부산에 도착한 제19대대에 임무를 인계하고 6월 11일 부산으로 이동하여 귀국하였습니다.

  제19대대는 6월 15일 제20대대가 방어한 바 있는 갈화동 부근의 주저항선과 전초진지에 배치되었습니
다. 중공군은 대대가 진지를 교대한 취약점을 이용하려는 듯 20일 22:00를 전후하여 아스날, 에리 전초를 분당 70~80여발 포격한 후 포위공격을 개시하였고 이때부터 전초중대는 백병전을 벌였고, 새벽에 중공군이 철수함으로써 전투는 일단락되었습니다. 대대는 1월 말 펀치볼로 이동하여 2월 3일 가칠봉으로 진출하여 북한군과 정찰대간의 소규모 조우전만 벌인 후, 제 14대대와 교대하기 위하여 3월 23일 인제로 복귀하였습니다.

  1953년 3월 26일 부산에
도착한 제 14대대는 춘천을 경유, 인제로 이동하여 4월 3일 제 19대대와 임무를 교대하였습니다. 대대는 중공군의 최종공세가 임박한 7월 9일 백석산 부근으로 이동하여 저지진지를 점령하였고 중공군은 24일부터 26일 사이에 강력한 교란사격을 실시하여 대대는 유선이 두절되고 보급마저 여의치 못해 3일 동안 비상식량만으로 버티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휴전협정이 조인되던 27일 적군은 대대지역으로 1,000여 발을 사격하여 휴전을 몇 시간 앞두고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제14대대가 끝까지 전초진지를 고수하여 크리스마스 고지가 군사분계선 남쪽에 남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은 6·25전쟁에 7,420명이 참전하여 전사 112명, 부상 299명의 손실을 입었고, 휴전 후 1955년 5월에
철수하였습니다.

Posted by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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